추석절유래 |
1. 고유 민속놀이 계승 교육-추석절행사 |
가. 의의 |
추석을 단순한 명절로 여기고 보내는 관행에서 일상생활 속에 깃들여있는 조상의 멋을 음미하고 전통을 계승하여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갖게 하는 한편, 민족적 정서를 함양하고, 사라져 가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태도를 갖게 하려는데 목적을 두고 사제 동행차원으로 전원 한복을 착용하고 직접 참여 즐기는 행사로서의 의의를 갖는다. |
나. 기원 |
1983년 초대 리화순 교장선생님의 창안으로 시작되었으며 초창기에는 단오절과 추석절로 나누어 1년에 2회 실시하였으나 1990년 이후 추석절 행사로 통폐합하여 년 1회 실시해오고 있다. |
다. 추진 계획 |
1) 시기 : 매년 추석을 앞둔 시점(연 1회 실시-추석 연휴 시작되기 전) |
2) 장소 : 교내일원 |
3) 행사내용 : 전교사와 학생 한복 착용 후 각종 민속경연대회 실시 |
4) 세부 민속놀이 및 행사계획 : 추석의유래 알기, 윷놀이, 시조놀이, 한복맵시경연대회, 널뛰기, 송편빚기, 줄넘기, 생율치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팔씨름등을 통해서 추석의 의의와 민속놀이의 즐거움과 이해를 고취시키는 행사로 진행한다. |
2. 추석절의 유래 |
추석은 가배, 또는 한가위라고도 하는데 우리나라는 옛날부터 이 날을 1년 중 가장 즐거운 명절로 지켜왔습니다. 기후가 서늘하고 햇곡식과 햇과일이 풍성하여 햅쌀로 술을 빚고 떡을 하여 음식을 장만하고 온갖 유희를 하면서 이 날을 즐겼습니다. 이 날의 차례는 햇곡식과 햇과일로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며, 또 조상의 산소에 성묘를 가는데 산소의 잡초는 대체로 추석 전날에 베는 것이 상례로 되어 있습니다. 이를 벌초라고 합니다. |
추석의 유래는 삼국사기에 기록되어 있는데 신라 제3대 유리왕 9년에 왕이 6부를 정하고 왕녀 두 사람으로 하여금 각각 부안의 여자들을 거느리게 하여 두 패로 가른 뒤편을 짜서 7월 16일부터 날마다 6부의 뜰에 모여 길쌈 짜기를 하였는데 8월 보름에 그 공이 많고 적음을 심사하여 지는 편은 이기는 편에게 음식을 장만하여 사례를 하고 진 편의 여자 한 명이 춤을 추면서 “희소 희소”하면서 탄식하였다고 하며, 이때에 온갖 놀이가 일어나니 이를 가배, 가부, 가비라고 하였습니다. |
이 길쌈의 공동 작업은 지금도 두루쌈 또는 두레쌈 이라고 하여 경상도 지방 일대에 그 풍속이 남아 있음을 볼 수 있고 가배는 순수한 우리말인 ‘가부’, ‘가비’의 음역으로서 그것은 가운데라는 뜻입니다. 오늘날 ‘가배’를 ‘팔월 한가위’라고 하는데 ‘한’은 제일, 첫째, 큰 이외에도 ‘정’, ‘한’의 뜻이 있고 ‘가위’는 가배‘의 음이 변한 말입니다. 또한 이 가윗날을 추석이라고도 하는데 이것은 훨씬 후대의 일로 한자 사용이 성행하였을 때에 중국 사람들의 중추, 추중, 칠석, 월석이라는 말을 본받아 이 말들을 따서 추석이라고 부른 것입니다. |